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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다주택자 39명…국힘 29명·민주 7명[재산공개]

등록 2024.03.28 00:01:00수정 2024.03.28 0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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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3채 이상 보유한 의원 5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출산 가구 지원 방안을 위한 새로운 청약제도가 시행된 2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되는 청약제도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부부 중복 청약 허용,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2자녀 완화 등이다. 2024.03.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출산 가구 지원 방안을 위한 새로운 청약제도가 시행된 2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되는 청약제도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부부 중복 청약 허용,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2자녀 완화 등이다. 2024.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여야 의원 가운데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채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6명이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1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4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다주택자는 40명이다.

이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인 아파트와 단독·다세대주택, 복합 건물 보유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오피스텔은 주거용과 사무용이 섞여 있는 점을 감안해 주택 수에서 제외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미래 1명, 개혁신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등이다.

이들은 지역구 이외에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부산 해운대구 등 주로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에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서 34명은 2주택자였다. 수도권과 지역구에 각각 아파트 1채씩 또는 아파트 1채와 단독주택 1채를 보유한 경우가 많았다.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5명이다. 여기에는 국민의힘 윤주경·이주환·장동혁·이상민 의원, 개혁신당 양정숙 의원 등이 포함된다.

윤주경 의원은 서울 동작구에 아파트 1채, 강원도 평창군에 단독주택 1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복합건물(주택+상가)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3채의 현재가액은 약 21억6000만원이다.

이주환 의원은 부산 연제구와 서울 마포구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보유 중이다. 또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복합건물(주택+상가)도 1채 신고했다. 전체 주택의 현재가액은 약 25억6000만원이다.

장동혁 의원은 서울 구로구에 아파트 1채, 충남 보령시에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각각 1채씩 신고했다. 또한 배우자가 경남 진주시 아파트 20%, 경기 안양시 아파트 10% 지분도 보유하고 있었다.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 2채와 경기 화성의 복합건물(주택+상가) 1채를 보유했고, 이 3채의 현재가액은 약 138000만원이다.

양정숙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서초동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가지고 있다. 또 경기도 부천에 복합건물(주택+상가)을 보유하고 있다. 이 3채의 현재가액은 약 51억6000만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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