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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확장현실(XR)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특허 출원

등록 2024.03.28 1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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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제작 착수

"불필요한 희생 줄여 동물실험 윤리 문제 해결 방안 제시 기대"

라온시큐어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에 실험동물 부검 실습을 포함한 기초 연구 분야 가상환경 실습 콘텐츠를 접목한다(사진=라온시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온시큐어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에 실험동물 부검 실습을 포함한 기초 연구 분야 가상환경 실습 콘텐츠를 접목한다(사진=라온시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라온시큐어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에 실험동물 부검 실습을 포함한 기초 연구 분야 가상환경 실습 콘텐츠를 접목한다고 28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확장현실(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실험동물 대상 부검, 술기, 투여, 채혈, 마취, 안락사 등의 트레이닝 콘텐츠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실험동물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약외품·생물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품질관리 및 마약의 안전관리·품질관리를 위해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을 말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500만 마리에 육박하는 실험동물이 실험체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메타버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가 활용되면 실험동물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불필요한 희생을 줄여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감소시키고, 사체 폐기물 처리에 따른 비용과 환경오염의 문제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특허출원과 병행해 동물실험 현업 수행에 필수적인 술기, 투여, 채혈, 마취, 부검, 안락사 등의 항목을 라온 메타데미 내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공동 제작에 착수했다. 제작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대학교, 병원, 연구기관, 제약사 등 부검 실습이 필요한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메타데미의 국내 최초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가 의료연구 관련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ESG 경영 중 환경 영역에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의료연구 실습 시장을 넘어 해외 의료연구 실습 시장까지 라온 메타데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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