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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청래, 어르신 '짐짝 취급'…어르신 도운 걸 불법선거운동으로 몰아"

등록 2024.04.10 11:43:05수정 2024.04.10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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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2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했다"고 말했다.

4·10 총선 당일인 이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정 후보를 어르신들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사실상 어르신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누군가 시키는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정 후보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와드린 선한 국민을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정 후보는 자신의 SNS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 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보호센터 대표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로 이동을 도와드린 일을 언급한 듯하다"며 "노인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투표소를 센터 내에 설치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으나, 요양원이 아닌 관계로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더 심각한 것은 정청래 후보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 의식"이라며 "작년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 대 1 표결을 하느냐'는 망언으로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하며 투표권 행사라는 소중한 권리를 폄훼하고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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