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 투표율, 오후 3시 55.3%…전국 시도 중 최하위
제주시 54.1%·서귀포시 58.5%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0.7%p↑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지역 투표율이 10일 오후 3시 현재 55.3%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 전체 유권자 56만6611명 중 31만32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4.6%)과 바교하면 0.7%포인트(p) 높다. 2년 전 대선(64.8%)보다는 9.5%p 낮은 수치다.
오후 3시 투표율은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이 모두 반영된 수치다. 투표율은 1시간 단위로 집계된다. 이날 낮 12시까지는 사전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 59.3%와 비교해 4.0%p 낮았다. 전국 17대 광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 전체 유권자 41만290명 가운데 22만1886명(54.1%)이 투표했다. 서귀포시에선 15만6321명 중 9만1375명(58.5%)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투표소 230곳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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