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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회비 58% 올린 쿠팡…주가 3일간 17% 급등

등록 2024.04.17 18:17:10수정 2024.04.17 19: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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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2.51달러로 마감한 쿠팡In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쿠팡 본사 건물 모습. kkssmm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쿠팡 본사 건물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쿠팡이 자사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모기업 ‘쿠팡 Inc’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쿠팡Inc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7% 상승한 22.5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쿠팡 Inc의 종가는 11% 이상 급등한 21.25달러였다. 그다음 거래일인 15일엔 전날보다 0.4달러(1.88%) 올랐다.

쿠팡은 2021년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주가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이후로 처음이다.

이번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으로 쿠팡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13일 쿠팡은 이날부터 신규회원부터 쿠팡와우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인 안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바뀐 요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1400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인상된 멤버십 요금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쿠팡은 연간 1조3255억원의 수익을 내게 된다.

이에 따라 쿠팡은 연 4872억원의 이익 증대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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