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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이바노프 차관, 뇌물혐의로 체포돼 - 조사위

등록 2024.04.24 08:49:33수정 2024.04.24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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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국방부 재산관리와 병력 배치, 군 조달사업등 관리

정부 수사위원회 조사결과 이미 푸틴대통령에게 보고돼

[벨고로드=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 전차가 벨고로드 지역,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포를 쏘고 있다. 러시아군은 국경을 넘어 이 지역을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2024.03.21.

[벨고로드=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 전차가 벨고로드 지역,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부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포를 쏘고 있다. 러시아군은 국경을 넘어 이 지역을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2024.03.2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국방부의 티무르 이바노프 차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 구금 중이라고 러시아 정부의 수사위원회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 타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전용 텔레그램을 통해 " 러시아연방공화국의 티무르 바디모비치 이바노프 차관이 러시아 형사법 290조 6항이 규정한 범죄(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어 구금 중이다"라고 밝혔다.

수사위원회는 현재 필요한 수사가 모두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지만, 그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바노프의 체포에 대한 보고를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

이바노프는 2016년 5월에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그 동안 군 재산 관리와 부대 배치,  군 주거시설과 의료 지원등을 맡아서 관리해왔다고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그 뿐 아니라 국방부 주문에 따라 진행되는 모든 조달 사업도 맡아온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의 수뢰 규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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