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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우호국 맥주 관세 인상

등록 2024.04.24 11: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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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코코아 제품 등 관세율 50%로 올려

[AP/뉴시스] 러시아가 '비우호국' 맥주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 자료 사진에서 지난해 8월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한 네덜란드 하이네켄의 맥주병들이 보이고 있다. 2024.04.24.

[AP/뉴시스] 러시아가 '비우호국' 맥주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 자료 사진에서 지난해 8월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한 네덜란드 하이네켄의 맥주병들이 보이고 있다. 2024.04.2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비우호국' 맥주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콤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부는 최근 "비우호국 맥주 관세율을 ℓ 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금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조치는 러시아 생산자들에게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외신은 이번 조치로 독일과 체코, 벨기에, 멕시코, 중국 등이 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이 직접 거론되진 않았지만, 한국은 러우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러시아의 비우호 국가로 지정된 바 있다.
 
아울러 러시아는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서 생산되는 코코아 함유 제품과 코트, 벽지, 지퍼 등의 개별 상품 수입 관세율도 50%로 인상했다.
 
앞서 러시아는 비우호국의 와인과 수산물 등에 대해서도 관세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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