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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림·유다윤·임도경·최송하, 퀸 엘리자베스 본선행…메세나협회 지원

등록 2024.04.24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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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금' 전달식.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메세나협회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금' 전달식.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메세나협회가 '2024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바이올리니스트 오혜림·유다윤·임도경·최송하를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 23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전달식을 개최, 4명의 연주자에게 후원 증서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연주자 가족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협회는 K-아트 음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부터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바이올린·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국내 연주자를 지원한다. 연간 5명 내외로 선정해 콩쿠르 출전비용을 전달하며, 최종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기업 후속 지원을 연계한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부터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 순으로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최근 첼리스트 최하영에 이어 바리톤 김태한까지 우리나라 음악가가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오혜림·유다윤·임도경·최송하를 비롯한 세계 각국 70명의 바이올린 연주자가 본선에서 경합한다. 

유다윤은 "꼭 필요했던 지원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연습에 더욱 매진해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송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어 든든하다"며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행복을 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예술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K-아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더욱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협회는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에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임윤찬·김홍기·박진형·신창용을 지원했고,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에게 KT&G장학재단 후원을 연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 진출자 백지현·위재원·이수빈을 추가 지원했다.

한편, 메세나협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음악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에 함께 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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