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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전설' 박미옥 "칼 든 범인과 대치했을때 가장 아찔"

등록 2024.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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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경북 영덕에서 박 전 형사와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2024.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경북 영덕에서 박 전 형사와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2024.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대한민국 경찰 최초의 강력계 여자 형사인 박미옥이 형사 시절을 돌아봤다.

2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미옥이 사건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멤버들은 경북 영덕의 한 숙소에서 아침을 맞았다. 그런데 숙소에서 가수 혜은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멤버들은 그녀를 찾아 나섰다.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된 혜은이는 "먹고 싶은 거 없냐. 바다에 들어갔다 오겠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혜은이와 배우 안문숙은 멤버들을 위해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직접 숙소까지 배달하려다 예상치 못한 위기와 마주했다. 이후 멤버들은 해안 인근 카페에서 배우 박원숙이 초대한 박미옥을 만났다. 박미옥은 탈옥수 신창원, 연쇄 살인범 유영철 사건 등을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한민국 여경의 전설로 통한다. 박미옥의 이야기는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시그널'(2016),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히트'(2007) 등 수많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액션 영화 마니아인 혜은이의 질문 공세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고 답한 박미옥은 사건 현장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박미옥과 함께 영덕 대게 축제장을 찾은 멤버들은 먹거리 부스부터 각종 체험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한 현장에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내기로 맞붙은 혜은이와 안소영의 '대게 싣고 달리기'에서는 온갖 꼼수가 난무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박달 대게 경매에 응찰해 수많은 경쟁자 속에서 최종 입찰의 문턱까지 올라갔다.

영덕 대게를 즐기기 위해 식당을 찾은 멤버들은 박원숙의 출연작이자 영덕에서 촬영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1997~1998)를 떠올리고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들기도 한다. 사건 현장에서 가장 아찔했던 순간으로 칼을 든 범인과 대치하게 된 사건을 꼽은 박미옥은 영화 같은 한 장면을 회상했다. 나이가 어린 데다 여성 팀장으로서 편견에 맞서야 했던 경찰 인생을 되돌아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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