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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영업이익 2조 가능성은?

등록 2024.04.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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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6개 분기 만 1조 이상 이익…HBM 전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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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25일 올해 1분기(1~3월) 성적표를 공개한다. 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콘퍼런스콜(전화회의) 방식의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증권사 컨센서스(3개월 전망치 평균)는 매출 12조1575억원, 영업이익 1조8551억원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1분기 5조881억원 대비 13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3조402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주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 2022년 3분기(1조6556억원) 이래 6개 분기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수요 호조로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그동안 쌓아뒀던 수천억원 이상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환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콘콜을 통해 HBM을 비롯한 메모리 수요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용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세대 전환기에도 가장 먼저 고객사향 신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D램 업체들이 차세대 HBM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각에서는 오는 하반기 HBM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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