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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까지 발사 '화염 로봇강아지'…'무기화' 우려(영상)

등록 2024.04.24 17:38:31수정 2024.04.24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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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염방사기 제조업체서 판매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화염방사기 제조업체가 '화염방사기 로봇 강아지'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쓰로우플레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화염방사기 제조업체가 '화염방사기 로봇 강아지'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쓰로우플레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화염방사기 제조업체가 '화염방사기 로봇 강아지'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미국 화염방사기 제조업체 '쓰로우플레임(ThrowFlame)'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화염 방사기 로봇 강아지, 써모네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등에 화염방사기가 달린 사족보행 로봇이 낙엽 위나 눈밭 등을 거니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 설명란에는 "이 로봇강아지는 ARC 화염방사기와 결합돼 어디서나 언제든지 주문형 화염 방사를 제공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로봇 강아지의 이름은 '써모네이터'로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현재 9420달러(약 1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화염방사 로봇 강아지를 이용해 '농업 경영', '눈과 얼음 제거', '엔터테인먼트와 SFX' 등을 할 수 있다고 홍보 중이다. 또 '원격 작동', '장애물 회피', '레이저 조준'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강아지 등에 달린 화염방사기는 최대 10m 거리까지 불을 쏠 수 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로봇 강아지의 무기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 워 존(The war zone)'은 "써모네이터가 강력한 자율 기능까지 갖추면 전장에서 매우 매력적이게 여겨질 것”이라며 “참호로 돌진하는 로봇개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무서운 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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