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젠더폭력 피해가구에 CCTV "안전조치 강화"

경기남부청·여성가족재단·SK쉴더스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협약

경찰이 선정하고 SK쉴더스가 보안 서비스 제공하면 재단에서 이용료 지원

[수원=뉴시스] 26일 김주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가운데)과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왼쪽), 조택훈 SK쉴더스 대표가 젠더폭력 피해가구에 폐쇄회로(CC)TV를 무상 지원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 협약에 따라 경찰은 피해 가구를 선정하고 SK쉴더스는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젠더폭력 피해가구에 폐쇄회로(CC)TV를 무상 지원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사업은 경기남부청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SK쉴더스가 참여한다.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범죄 비해 2차 피해 발생이 높다. 이에 경찰은 보복 범죄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3개 기관은 한자리에 모여 젠더폭력 피해 가구와 피해우려 200가구에 주거지 안전 확보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관 무선 CCTV 설치 및 관련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청 산하 각 경찰서에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면, SK쉴더스는 CCTV 무상 설치 및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 등 관련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는 CCTV 지원에 따른 이용료를 지원한다.

[수원=뉴시스] 26일 김주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 조택훈 SK쉴더스 대표(왼쪽 네 번째부터)가 젠더폭력 피해가구에 폐쇄회로(CC)TV를 무상 지원하는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업무협약을 진행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경찰은 피해 가구를 선정하고 SK쉴더스는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주원 경기남부청 생활안전부장,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조택훈 SK쉴더스 경기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주원 경기남부청 생활안전부장은 "이번 협약은 젠더폭력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보다 강화한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를 구축, 경찰에서 실시하는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물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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