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휴일로 바뀌었으면 하는 날은…'어버이날' 1위

등록 2024.04.26 17:41:25수정 2024.04.26 19:1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설문조사 결과 성인남녀 49%가 어버이날 지지

[서울=뉴시스]K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멤버십 취향맞춤 커머스 '마들랜'에서 카네이션 꽃다발과 메시지 카드를 포함한 꽃 패키지 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과 원예농장 꽃피네 대표, 꽃피네 플로리스트가 KT 마들랜에서 한정판매하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다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멤버십 취향맞춤 커머스 '마들랜'에서 카네이션 꽃다발과 메시지 카드를 포함한 꽃 패키지 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과 원예농장 꽃피네 대표, 꽃피네 플로리스트가 KT 마들랜에서 한정판매하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다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길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4662명)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26%(2513명)는 ‘7월 17일 제헌절’을, 11%(1129명)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꼽았다. 이어 ‘4월 5일 식목일’을 쉬는 날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10%(1041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를 비교해본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어버이날을 희망하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모든 연령층에서 어버이날을 1위로 선택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47%와 48%, 40·50대는 50%, 60대의 경우 54%를 기록하며 연령이 높아질 수록 호응도 높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버이날에 효도 하고 싶은데 일 때문에 부모님 모시고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한다", "부모님과 편하게 보낼 공휴일이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버이날 하루 쉬면 시댁갈지 친정갈지 두고 싸움 날 것"이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SK컴즈 측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지지는 단순히 쉬고 싶다는 욕구 표출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어버이날 휴일 지정은 지금까지 14차례나 국회에 발의 됐음에도 매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