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만든 불꽃"…충북도민체전 성화, 초평호서 '채화'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일을 하루 앞둔 8일 개최지 진천군이 초평호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 개막일을 하루 앞둔 8일 개최지 진천군이 성화 채화·봉송을 시작했다.
진천군과 충북도체육회, 진천군체육회는 이날 초평호에서 '수상 채화' 방식으로 11일까지 생명을 이어갈 불꽃을 만들어냈다.
충북도 역점 사업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한 아이디어인데, 물 위에서 채화한 건 도민체전 사상 최초라고 군은 설명했다.
성화는 국내 최장(309m)의 무주탑(無柱塔)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했다.
막 채화한 성화봉은 충북체육회·진천군체육회 임원을 거쳐 송기섭 군수에게 전달됐고,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육지 봉송로로 전달됐다.
충북도민체전은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1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 5000여 명이 26개 종목에 출전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일을 하루 앞둔 8일 진천군 초평호에서 채화한 성화를 송기섭 군수가 카누를 탄 성화봉송 주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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