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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대학-해외 석학 디지털 분야 공동연구 지원

등록 2024.05.09 12:00:00수정 2024.05.09 1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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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 공모…대학별 100억원 지원

해외석학 유치해 석·박사생 지도 및 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 추진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해외 우수대학, 글로벌 빅테크 등에서 재직한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을 초빙해 국내 대학과의 디지털 분야 공동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석학을 유치해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에 나서는 대학은 총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대학 및 석·박사생의 연구성과 창출,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2024년 '디지털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 공모 절차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고 전문가 확보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분야 글로벌 R&D 사업을 통해 해외 선도연구기관과 연계한 국내 석·박사생 파견교육 및 연구프로젝트 등을 적극 지원 중이다.

디지털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은 글로벌 R&D 확대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국내 대학이 해외석학을 국내 대학에 유치해 공동연구, 석·박사생 지도 등 연구역량 향상 등을 지원하는 형태다. 공동연구 대상 분야는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양자, 5G·6G 등 6대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분야다.

과기정통부는 5월9일부터 6월19일까지 40여일간 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평가를 거쳐 2개 대학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해외석학 및 연구팀의 인건비, 체재비, 연구비 등 연간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6년까지는 대학별 총 50억원씩 지원해 해당 사업으로 총 1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선정된 대학은 해외석학 및 석학의 연구팀을 유치해 연구공간, 시설·장비 제공 등 국내에서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해외 연구팀은 국내 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석·박사생을 지도하면서 연구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는 물론 국외의 디지털 기술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분야 성과 및 동향 등을 논의하는 온·오프라인 공개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 연구팀과 석·박사생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이 국내 대학의 디지털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해외석학과 함께 혁신도전적 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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