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숙 첫 영부인 외교…이희호도 유엔총회 연설"
"우원식 당선으로 민주당 건강하단 평가…이 대표로서도 잘된 일"
"우원식 이변으로 이재명 반석 서게 돼…연임 탄탄대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0일 당내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관련 "이재명 대표 연임에 탄탄대로가 깔렸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건강하다는 것"이라며 "우원식 의원이 후보자가 됐기 때문에 이 대표는 오히려 반석에 섰다"고 봤다.
그는 "언론은 민주당은 명심이, 국민의힘은 윤심이 지배한다고 하면서 다 염려했지 않나"라며 "그런데 민주당에서 우원식은 명심이지만 덜 명심이고,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이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도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강성 당원들이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이 대표가 말씀하듯 그래도 참고 민주당을 지원해 달라"고 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이 재점화된 것과 관련해선 "3김 영부인들 특검하자 하는 것은 김건희 특검을 안 하기 위한 방탄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통령께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다(라고 말했는데) 그게 처음이 아니다"라며 "제가 모셨던 이희호 여사도 유엔총회 초청을 받아 연설하러 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못 가는 곳은 영부인을 초청했기 때문에 (영부인이) 갈 수 있다고 본다. 김정숙 여사 특검하려면 단군할아버지 떄부터 지금 다 특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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