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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문재인 참회록 운운…해묵은 색깔론 공세"

등록 2024.05.20 15:26:53수정 2024.05.20 1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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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써야 할 대상은 자성 않는 국힘과 윤 대통령"

"정략적 정치 공세 벌이는 데 유감…구태와 무책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진열돼 있다. 2024.05.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진열돼 있다. 2024.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둘러싼 국민의힘 비판에 "해묵은 ‘색깔론’으로 얼렁뚱땅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말고 왜 총선에서 그토록 참패했는지 자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색깔론’을 앞세운 정략적 정치 공세를 벌이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에게 자서전이 아닌 참회록을 써야 한다며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지만 국민께서 보시기에 참회록을 써야 할 대상은 자성도 쇄신도 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색깔론 공세로 눈속임한다고 국민적 저항을 회피할 수 있을 것 같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위기에 처한 이유는 민심에 귀 막고 민의를 거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께서는 국민의힘이 때 되면 들고나오는 치졸한 색깔론 공세에 더 이상 속지 않으실 것"이라며 "구태와 무책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이 대담 형식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통해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대해 "평소에도 정상 배우자들이 정상을 보조하는 배우자 외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영부인의 첫 외교'라고 말하면 어폐가 있다.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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