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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의결에 "3년 너무 길다"

등록 2024.06.04 18:00:03수정 2024.06.04 2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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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대북 정책에 국지전 발생할까 두려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청 사무실 배정과 관련해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6.0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청 사무실 배정과 관련해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정부가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제 남북이 입씨름을 넘어 실력 행사로 나아갈까봐 정말 걱정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북한은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고, 남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이어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할지 모른다"며 "윤석열 정권의 적대일변도 무능한 대북 정책이 국지전 발발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라며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내치와 외치는 물론 남북관계도 최악으로 치달을 것 같다.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은 너무 길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군사분계선 일대서 군사 훈련이 가능해지고 대북 확성기 방송도 재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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