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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검찰 이재명 기소에 "검찰·사법부 시계 못 멈춰"

등록 2024.06.12 14:34:32수정 2024.06.12 16: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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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에 절대적 두려움 느껴져…쫄리면 지는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데 대해 "이 대표의 독선적 리더십과 고집이 아무리 강해도 검찰과 사법부의 시계는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우려하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호위무사들은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해 법을 어긴 판검사를 처벌하고, 판사를 선출하겠다고 외치며 일제히 사법부 장악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입법 쿠데타'에 다름 아니다. 국정을 마비시키고 헌정을 농단하겠다는 엄포"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무소불위의 힘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행보에 나선 이 대표지만 주변에는 사법 리스크에 대한 절대적 두려움과 공포감도 느껴진다"며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법부 무력화, ‘입법부 장악'을 노리지만 갈수록 겁먹은 지도자의 왜소한 리더십이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법을 무시하는 무리한 정치 행보에서 '쫄린 느낌'이 수시로 터져 나옵니다. 쫄리면 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 '권력 남용 끝에는 언제나 냉혹한 국민의 심판이 기다렸던 역사를 기억하기 바란다'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2년 전, 이재명 대표의 말씀이다.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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