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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 장맛비…남부·제주 33도 무더위[내일날씨]

등록 2024.07.03 17:51:05수정 2024.07.03 2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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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도

대구는 한낮 기온 34도까지 올라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는 4일 목요일은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사진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7.0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는 4일 목요일은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사진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오는 4일 목요일은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3일 예보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라와 경남 서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북부내륙, 충남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그 밖의 강원과 충북,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3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 이상, 충북, 전북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남, 경남내륙, 대구·경북내륙 30~80㎜ ▲서해5도 20~60㎜ ▲강원동해안,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0~40㎜ ▲제주 5㎜ 안팎이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1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3도다.

안개도 끼겠다. 오전 사이 전남 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엔 바다 안개가 끼겠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은 바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기도 하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 바깥 먼 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 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를 바란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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