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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2216포인트 폭락 3만5909 마감…"사상 두 번째 낙폭"

등록 2024.08.02 15:49:55수정 2024.08.02 1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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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올 들어 최대 하락

[도쿄=AP/뉴시스]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한 전광판에 도쿄증시 현황이 나오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90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다. 2024.08.02.

[도쿄=AP/뉴시스]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한 전광판에 도쿄증시 현황이 나오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90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다. 2024.08.0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가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6.63포인트(5.81%) 급락한 3만590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는 전장에 비해 166.09포인트(6.14%) 내린 2537.60으로 폐장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39.75포인트(6.21%) 떨어진 2만3248.54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의 하락폭은 블랙먼데이 다음 날인 1987년 10월20일(3836포인트 하락) 이후 약 36년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는 올해 최대, 사상 두 번째 낙폭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1일 미국 증시의 큰 폭 하락과 최근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에 따라 투자가 심리가 악화되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선물 매도도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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