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북상에 동해남부 전 해상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최대풍속 초속 17m, 최대 4m 파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0호 태풍 '산산'이 세력을 키우며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4.08.28. [email protected]
[포항·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울진해양경찰서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2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동해남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돼 이날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울진해경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월1일 새벽 12시까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그 위험성에 따라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전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관측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추락주의 예방점검을 중점으로 안전 계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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