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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 도입…"안전·정교"

등록 2024.08.31 06:00:00수정 2024.08.31 0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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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빈센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성빈센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첨단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 수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한다.

3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단일공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 장비는 하나의 로봇팔에 수술기구 3개와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달려있다. 2.5㎝ 단일 절개를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특히 다빈치SP 로봇 수술 장비는 수술기구가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는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깊고 좁은 공간에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정교한 수술에 효과적이다.

또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르고, 작은 절개로 눈에 보이는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성빈센트는 기존에 운영하던 다빈치Xi 2대를 포함해 이번 최신 기종 추가 도입으로 모두 3대의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를 갖췄다.

'다빈치SP'는 지난 27일 임승택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집도로 첫 수술을 진행했다.

이승주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다빈치Xi와 다빈치SP 로봇 수술 장비를 모두 운용해 환자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고난도 수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창기인 2013년 12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로봇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000례 돌파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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