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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석유탐사 전문가 한자리에…'대왕고래' 울릉분지 잠재력 논의

등록 2024.08.2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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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동해 울릉분지 탐사 심포지엄 개최

울릉분지 전략적 중요지…제도 개선 필요

[세종=뉴시스]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동해 울릉분지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동해 울릉분지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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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국내외 석유탐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왕고래' 유망광구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이 있는 울릉분지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Busan)'의 특별 세션으로 '동해 울릉분지 탐사' 특별 심포지엄을 열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석유공사의 국내탐사 마스터 플랜 '광개토 프로젝트'의 성과가 소개됐다. 글로벌 심해유전 개발 사례와 이들의 지질 특성을 동해 울릉분지와 비교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민·관·공 석유탐사 전문가들이 참여한 '동해 울릉분지 탐사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토론이 진행됐다.

정동원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총괄태스크포스(TF)팀장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경제 안정을 위한 동해 울릉분지 대상 석유탐사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동해 심해 석유탐사의 유망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국내 석유탐사 작업이 중장기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한 환경 조성 방안 모색도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국내 석유탐사 작업이 지속적으로 수행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산·학·연의 협력, 탄소저감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단계적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해 울릉분지 탐사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석유자원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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