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후반기 운영위, 양산서 첫 연찬회

집행기관 정무 부서 견제 방안 등 논의

[양산=뉴시스]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정규헌 위원장이 지난 28일 양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연찬회를 열고, 후반기 추진 주요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산시 일원에서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연찬회 및 현지의정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첫날인 28일 양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진행한 의회운영위원회 세미나에서는 운영위원회 소관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회기 일정 확대, 도정질문 등에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을 출석시키기 위한 '경상남도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개정 여부, 현행 안건별 예결위원장 선임을 1년으로 임기 변경, 상임위원회 회의 시 답변은 국장급이 하도록 하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으로 집행기관의 비서실 등 정무 부서를 포함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추진 상임위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획행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타 상임위원회 의견도 청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29일에는 양산시 평생학습관, 천성산 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 상하북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규헌 운영위원장은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현지의정활동에서 의회운영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여러 안건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논의된 안건들은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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