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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메시·호날두가 월드클래스…나는 아니다"

등록 2024.09.03 21:37:29수정 2024.09.04 0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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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살롱드립 2 화면 캡처)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살롱드립 2 화면 캡처) 2024.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월드클래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 2'에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해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안 나온다. 진짜 월드클래스인 사람은 논쟁이 될 수 없다"며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하는데 어디 가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라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 꿈은 아직 진행형"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도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롤 모델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축구만큼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힌 손흥민은 '페이커와 롤하기', '호날두와 승부차기'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서 망설임 없이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골랐다.

그는 "페이커를 존경하고 엄청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날두가) 어떻게 차는지 순간순간 직접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연히 선택했다.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한 선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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