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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야의정협의체 패싱' 논란 부인…"사극식 해석 말라"

등록 2024.09.30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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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광범위한 의제 논의하는 창구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9.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대통령실의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과 관련해 "여야의정협의체와 함께 여러 노력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가치는 대단히 절대적인 가치다. 여러 시도를 하는 건 가능한 얘기고 여야의정협의체가 해결의 창구이기도 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의사수급추계기구를 발표했는데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한 패싱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모든 걸 그렇게 사극식으로 해석하지는 마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두 기구 사이의 차이점은 뭔가'라고 묻자 "여야의정협의체는 이 의료 분야에 관한 광범위한 논의를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기 위해) 여야의정 모두가 모이는 기구다"라며 "정부 추계 방식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 일부가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이 쉽지 않다'는 취지의 뜻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선 "저는 전달한 적 없다.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부도 과거와 다른 유연한 입장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여야의정협의체 등 의료문제에 관해서 저와 논의하고 싶다고 먼저 제의를 주셨다"라며 "최근 상황들에 대해서 허심탄회 얘기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한 대표는 우 의장을 예방,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재요청이 늦어지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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