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로공사, ex-화물차라운지 본인인증 시스템 도입

등록 2024.09.30 10:4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앱 회원가입 후 QR코드 입장…안전·방범사고 예방

노후화된 19개소 시설 개선, 전담인력도 지정·운영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가 10월1일부터 ex-화물차라운지 입장 시 본인인증 후 QR코드로 출입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4.09.30. (자료=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가 10월1일부터 ex-화물차라운지 입장 시 본인인증 후 QR코드로 출입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4.09.30. (자료=도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무상 편의시설 ex-화물차라운지가 10월부터 본인인증 후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ex-화물차라운지 56개소를 대폭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ex-화물차라운지는 장거리·야간 운전이 많은 화물차 운전자가 수면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화물차휴게소 23곳과 일반휴게소 33곳, 총 56개소에 설치돼 있다.

도로공사는 10월1일부터 ex-화물차라운지 이용자가 본인인증 후 1회용 큐알(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할 수 있도록 출입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스마트폰에 '올게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화물차라운지 회원으로 등록해야 입장용 QR코드가 생긴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는 ex-화물차라운지 이용자가 출입대장을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도난·기물파손 등 시설 내 안전·방범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웠다는 판단 때문에 마련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6월 ex-화물차라운지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노후화된 19개소의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수리하고 안마의자와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교체했다.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해 ex-화물차라운지 전담인력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열악한 근로 여건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 ex-화물차라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 피로를 느낄 때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