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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떼창' 시민 6만명에 가을 낭만 선사한 광명시

등록 2024.09.30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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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페스티벌 광명' 성황, 가족과 함께 힐링 찬사

김창완밴드, YB, 강산에 공연…기형도 음악제선 '모허' 대상

[광명=뉴시스] '2024 페스티벌 광명’ 라이브 공연 현장.(사진=광명시 제공)2024.09.30.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2024 페스티벌 광명’ 라이브 공연 현장.(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음악 페스티벌을 테마로 하는 온 가족이 즐기는 도심 속 가을 나들이로 기획한 '2024 페스티벌 광명'이 광명 시민에게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틀간 열린 '2024 페스티벌 광명'에 가족단위를 포함한 관람객 6만 여명이 참여해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2024 페스티벌 광명은 김창완밴드, YB, 강산에, 로맨틱펀치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온 가족이 도심 속 가을을 즐기며 쉴 수 있는 힐링 캠프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넓게 펼쳐진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그늘막 텐트, 돗자리 등을 준비하고 나와 축제와 가을을 만끽하며 즐겼다. 다른 유료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페스티벌 광명만의 매력이다.

특히 이틀간 메인무대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 김창완 밴드와 YB의 공연에서는 각각 1만5000여명의 관객들이 열띤 환호와 ‘떼창’으로 스탠딩 공연을 즐겼다.

행사가 끝난 후 SNS 등에서는 “광명에서 이런 멋진 축제를 열다니 내년도 기대된다”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 “유명 가수 공연을 광명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등 올해 축제에 대한 만족과 내년을 기대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제의 주인공은 콘텐츠가 아닌 시간과 장소를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시민들”이라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광명형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페스티벌 광명에서는 문화인물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창작음악경연 ‘기형도 음악제’도 함께 열렸다.

7월부터 두 달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을 공모해 총 79팀이 서류심사, 예·결선 경연을 거쳤고, 기형도 시인의 ‘그 집 앞’이라는 시를 노래한 ‘모허’팀이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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