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서 만나는 예술과 광장 '아트페스타인제주'
18일부터 27일까지 '광장:사이' 주제로 열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미술 행사인 아트페스타인제주가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 제주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산지천 갤러리 및 산지천 일대에서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18일 오후 6시15분부터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된다. 도립제주교향악단 현악 5중주,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과 팝페라 가수 아라현의 공연,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의 주제는 ‘광장:사이’이며, 핵심 개념은 ‘무엇과 무엇의 사이’를 말한다.
주제를 '장소, 기억과 시선의 사이', '제주, 인공과 자연 사이', '사람과 풍경 사이' 등 총 8개의 ‘사이’로 구성해 진행한다.
올해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트쇼케이스를 추가해 참여 작가층을 확대하고, 야외작품과 대형 초롱 등을 활용하여 좀 더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실내작품 43점이 전시되며, 탐라문화광장에서부터 산포광장까지는 야외작품 69점(야외입체 13점, 초롱 50점, 미디어파사드 2점, 아트쇼케이스 4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 외에도 시민참여프로그램, 야간 도슨트,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채경원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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