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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상가 무인프린트 전문점 3개소 운영자 모집

등록 2024.11.04 06:00:00수정 2024.11.04 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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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상계역·신용산역, 6호선 상수역 입점

[서울=뉴시스]무인프린트점 매장. 2024.11.04.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무인프린트점 매장. 2024.11.04.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지하 상가 내 무인프린트 전문점 운영자를 모집한다.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 상계역과 신용산역, 6호선 상수역 등 무인 출력 서비스 수요가 높은 거주지, 직장, 학교와 인접한 역사를 선정해 4일부터 무인프린트 전문점 입찰 절차를 밟는다.

무인프린트 전문점을 찾은 고객은 직접 매장 내 컴퓨터에서 전자우편 또는 이동형 데이터 기억 장치(USB) 등을 통해 받은 파일을 출력하고 직접 지불수단(신용카드, 티머니 교통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무인프린트 전문점 수요는 증가 중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가정 내 개인용 컴퓨터 보급률이 낮아짐에 따라 가정 내 프린트 보급률이 2000년 46%에서 2011년 31%, 2019년 9%까지 급감했다. 이 때문에 문서 출력을 위해서는 외부 매장 방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2년 8월 신당역 등 6개 역사에 무인 프린트 전문점을 일괄 유치했다.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영업 중이라고 공사는 소개했다.

이 외에도 공사는 2022년 이후 밀키트 전문점, 무인프린트샵, 반려동물 용품점 등 각종 무인 매장을 지하 상가에 입점시키고 있다.

공사는 "무인 매장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자도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공사와 임차인 모두 윈윈하는 대표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은 무인 업종 유치 등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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