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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리스테이지 서울', 대도구 창고 신설

등록 2024.12.02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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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창고는 대학로 인근으로 옮겨 접근성 강화

[서울=뉴시스] '리스테이지 서울' 소품창고.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스테이지 서울' 소품창고.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이 2일부터 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이 끝난 후 보관할 곳이 없어 쉽게 버려지던 공연물품들을 재사용하고,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온·오프라인으로 빌리거나 맡길 수 있다.

약 5000여 점의 소품과 의상 등을 보유한 기존의 소품창고는 대학로와 인접한 서울 성북로 서울연극창작센터로 이전해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가구와 무대세트, 장치 등 부피가 큰 물품의 대도구 창고는 강북구 수유동에 문을 연다. 대도구 창고에서는 직접 제작하거나 구매하기에 값비싼 대도구들을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고, 무대장치 등을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15일에 폐관한 학전 소극장에서 사용해 온 '지하철 1호선', '우리는 친구다' 등의 공연물품 800여 점을 비롯해 LG아트센터, 대학로극장 쿼드 등의 공연에서 사용됐던 대량의 위탁물품 대여가 가능하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인들은 새롭게 문을 여는 '리스테이지 서울'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물품을 편리 하게 맡기고 빌려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창작환경을 만들고 친환경적인 공연 제작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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