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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佛사회당 대선 후보, ‘강경좌파’ 아몽 선출

등록 2017.01.30 05: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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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집권 사회당 대선 경선 1차 투표에서 경쟁자인 마뉘엘 발스 전 총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브누아 아몽 후보가 파리 선거운동본부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1.23

【파리=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집권 사회당 대선 경선 1차 투표에서 경쟁자인 마뉘엘 발스 전 총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브누아 아몽 후보가 파리 선거운동본부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1.23

【파리=AP/뉴시스】최희정 기자 = 프랑스 집권 사회당 대통령 후보로 ‘강경 좌파’ 브누아 아몽(49) 전 교육부 장관이 선출됐다.

 아몽 전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열린 사회당 대선후보 경선 결선 투표에서 마뉘엘 발스(54) 전 총리를 누르고 당선됐다.

 사회당 경선 관리위원회는 결선 투표를 60% 개표한 시점에서 아몽 전 장관이 58%를 얻어 41%에 그친 발스 전 총리를 앞서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인 발스 전 총리는 지난 22일 경선 1차투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2위로 밀렸다가 이날 결선투표에서도 결국 패배했다. 그는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핀란드가 이달 시작한 기본소득 보장제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아몽은 강경 좌파 노선으로 인해 사회당 내에서는 ‘아웃사이더’로 꼽혀온 인물이다. 지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적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찬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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