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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람들 마음 바뀌는데 하루이틀이면 돼"

등록 2017.04.10 2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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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대전 중구 오류동 대전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4.10.  yes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대전 중구 오류동 대전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4.10.  yesphoto@newsis.com

김무성 "후보 선출됐는데 하는 데까지 해야" 대선 완주 시사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10일 지지율 정체와 관련 "사람들 마음 바뀌는데 하루 이틀이면 다 바뀌니 열심히 해보겠다. 나는 굉장히 낙관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당 관계자들과의 만찬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요구를 들었는지에 대해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고 웃으며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후보는 긴장 관계에 있던 김무성 선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유 후보를 지지한 발언에 대해 "우리 선대위원장이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여러 혼선을 잠재우고 도와주시기로 하셔서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 뜻을 표했다.



 김무성 선대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이야기(후보단일화)가 지금 나올 때가 아니다"며 "열심히 해보고 공당의 후보가 선출됐는데 하는 데까지 해야한다"고 유승민 후보의 대선 완주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같은당 김성태 의원이 이날 라디오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원래 그런 말 잘하는 사람"이라며 웃어 넘겼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유승민 후보, 선거대책원회 당직자,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대선 전략을 논의했다. 유 후보 캠프 명칭은 '바른희망 캠프'로 결정됐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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