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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도 사드 찬성으로 방향 틀었다"

등록 2017.04.11 21: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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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3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04.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3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04.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의 변경을 검토해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사드를 찬성하는 방향으로 틀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 중 유일하게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가 간 합의'를 근거로 '사드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자 당론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가 원하고, 여러 사태가 있으니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도 국가 간 합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위안부 합의와 사드는 별개다. 위안부 합의는 역사적 문제이고 사드는 안보의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아울러 "김정은 정권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한다면 우리가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미사일 발사의 빈도수가 잦아졌고 북한 핵과 미사일 기술이 엄청나게 진전돼서 우리에게 위험이 되고 우방국에도 위험이 된다"고 상황 변화를 주장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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