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의 달' 유공자 표창 수여식
이날 표창을 받는 시민들은 ▲모범가정 3명(개인2명, 가족1명) ▲가족친화문화조성 기여자 17명(가족14명, 개인3명) ▲건강가정지원센터 우수종사자 22명이다.
모범가정에 선정된 유영근(54), 이은경(50) 부부는 "평일 가족 개개인의 스케줄로 함께 모일 시간이 없는데, 주말에 하는 8년간의 가족봉사는 어머니,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가족봉사를 하면서 가족이 한층 더 밝아지고 이웃가족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며, 작은 재능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셋째 자녀 유초원양(11)은 "아빠, 엄마가 바빠서 함께 할 시간이 많이 없는데,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계속 아빠, 엄마, 언니들과 함께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그리고 등이 참석하여 표창대상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표창 수여식 외에도 자녀교육에 대한 가족 간 서로 다른 입장을 관객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가족연극 시소게임이 공연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족이라는 중요한 가치 전달과 가족의 화합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신 수상자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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