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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현직 고위 관리 러시아 스캔들로 조사받고 있어" WP

등록 2017.05.20 06: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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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후안 마뉴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5.19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결국 미국 백악관 현직 고위 관리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참모들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는 물론 그 어떤 외국 정부와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지만, 그의 발언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 현직 고위 관리가 러시아 내통 의혹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리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며, 현재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처벌이 가능할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WP는 전했다.

 그가 누구인지 현재로선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받게 되면 곧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국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나포트,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 등이 러시아와 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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