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휴양지 경찰서에 잠입근무한 20 명 재판에 넘겨져
【멕시코시티 = AP/뉴시스】 = 지난 4월 6일 멕시코 경찰의 고위층이 마약조직과 내통한 사실이 미국 검찰에 의해 밝혀지면서 창피를 당한 멕시코 경찰의 무장진압대가 마약조직들의 무기를 압수, 수송하고 있다( AP자료사진). 최근에는 게레로주의 한 휴양도시 경찰서에 위장잠입해 근무해온 20명의 마약조직원들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재판에서 조직범죄와 불법 무기관련 혐의로 최소 6개월 이상의 금고형을 받았으며 곧 게레로주 외부의 연방 교도소로 이감될 것이라고 주 정부는 밝혔다.
이들이 경찰관으로 정식으로 채용되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체포된 남자들은 경찰 당국이 "엘 카데테"(사관생도)란 별명으로 부르는 한 마약조직 총책의 명령에 따라 시경에 잠입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경찰 전체 병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멕시코 군과 주 경찰이 이 도시의 치안을 맡고 있다.
지와타네호는 그 동안에도 마약 조직들의 협박과 갈취, 총격전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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