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금마중 등 8개교 '예비학교협동조합' 지정
【홍성·예산=뉴시스】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5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협동조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학교협동조합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 포럼이 열리고 있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조합원 활동을 통한 학생자치역량 강화와 민주시민교육 강화,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를 위한 충남 마을교육공동체의 조성을 위해 학교협동조합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홍성 금마중학교를 비롯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8개 학교를 예비학교협동조합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학교협동조합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동아리가 구성돼 있거나 학교협동조합 운영 계획이 있는 학교들이다.
예비학교협동조합으로 지정된 학교는 앞으로 도청과 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교협동조합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으로부터 정기적인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원 받게 된다.
학교협동조합은 충남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점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충남도청과 충남도교육청이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학교협동조합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 포럼’과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하는 인성·진로 교육을 통해 학교협동조합의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학교매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교복공동구매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학교협동조합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윤리적 경제 활동 및 소통과 나눔의 교육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마을)를 연결하는 교육경제공동체이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박혜숙 장학관은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을 통해 삶 속에서 경제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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