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동남아 수출 8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
【부산=뉴시스】 부산세관은 지난 6월 부산의 동남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신항 전경. 2017.07.24. (사진=뉴시스DB)
24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9.4% 증가한 13억7000만 달러, 수입은 9.2%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이다.
수·출입 모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산의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52.2%), 철강제품(19.2%), 경공업품(10.2%)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정밀기기(-7.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3%), 동남아(55.4%), EU(32.5%), 일본(27.9%), 중동(84.9%) 등은 증가하고, 중국(-25.4%)은 두 자릿 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동남아 수출은 지난해 11월 24.5%, 같은해 12월 15.3%, 지난 1월 24.5%, 2월 50.7%, 3월 25.1%, 4월 43.6%, 5월 28.5%, 6월 55.4% 등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다.
부산의 수입 품목별로는 철강재(3.0%), 기계류·정밀기기(17.3%), 어류(9.1%), 자동차부품(53.0%), 전기·전자기기(13.7%), 화공품(1.0%) 등은 증가한 반면 섬유류(-5.3%), 가전제품(-4.3%) 등은 감소했다.
이중 기계류·정밀기기 등 자본재 수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화됐다.
국가별로는 일본(45.5%), EU(7.1%), 동남아(14.9%), 미국(18.7%)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12.1%)과 중남미(-18.7%)는 감소했다.
한편 지난 1~6월 부산의 수출은 74억 달러, 수입 71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 2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