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랑스·네덜란드 정상들, 메르켈 연임 축하 "유럽 위한 협력 계속"

등록 2017.09.25 18:00: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베를린 기민당 당사에서 당직자 및 각료들에 둘러싸여 총선 승리 축하 박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집권 기민-기사 연합은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2017.09.25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베를린 기민당 당사에서 당직자 및 각료들에 둘러싸여 총선 승리 축하 박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집권 기민-기사 연합은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2017.09.2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며 유럽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앙겔라 메르켈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며 "유럽과 우리 나라들을 위해 긴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뤼터 총리도 "앙겔라 메르켈과 그의 정당이 독일 유권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은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며 "메르켈의 리더십은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NL타임스가 전했다.

 뤼터 총리는 "메르켈 총리가 성공적으로 연정을 구성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해에 우리가 좋은 협력을 계속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은 전날 독일 총선에서 득표율 33%로 1위를 차지했다. 사회민주당(SPD), 독일을위한대안당(AfD) 등이 각각 20.9%, 12.6%로 뒤를 따랐다.

 메르켈은 4연임에 성공하긴 했지만 극우 AfD가 2013년 창당 이래 처음으로 연방 의회에 입성하면서 그의 앞엔 험로가 놓였다. AfD는 메르켈의 유럽통합, 난민 포용 정책 반대를 주도해 왔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과 뤼터 총리 역시 5월 프랑스 대선과 3월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 정당과 막판까지 경쟁 끝에 집권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