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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반대" 국회서 기습 시위 대학생 25명 체포

등록 2017.11.03 1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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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나흘 앞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대학생들 30여명이 '전쟁위기 고조 무기강매 통상압력 트럼프를 반대한다' 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기습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두팔을 벌려 제지하고 있다. 2017.11.03.suncho21@newsis.comg+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나흘 앞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대학생들 30여명이 '전쟁위기 고조 무기강매 통상압력 트럼프를 반대한다' 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기습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두팔을 벌려 제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국회의사당 내에서 '반 트럼프' 연좌농성
"전쟁막말 트럼프 국회연설 불가" 주장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대학생 25명이 3일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연좌농성을 벌이면서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퇴거불응죄)로 20대 대학생 A씨 등 2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나흘 앞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기습시위를 한 뒤 집시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다. 2017.11.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나흘 앞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기습시위를 한 뒤 집시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다. 2017.11.03. [email protected]


 이들은 '전쟁막말 트럼프는 국회연설 할 수 없다', '입만 열면 혐오발언 트럼프는 오지마라', '트럼프 국빈 대접은 국가적 수치입니다' 등의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며 연좌 농성을 벌었다.

 이들은 "(우리는) 전쟁을 원치 않고 행복하게 생존하길 바란다. 그래서 전쟁을 조장하는 당신의 방문을 반대한다"며 "국빈대접은 당치도 않다. 민의의 전당 국회에는 발도 들이지마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반미성향 청년단체 회원 2명은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8일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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