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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검찰총장 "반부패, 이제부터 시작"

등록 2017.11.07 14:29:25수정 2017.11.07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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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SPA·AP/뉴시스】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4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컨퍼런스' 개막식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함께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0.27

【리야드=SPA·AP/뉴시스】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4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컨퍼런스' 개막식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함께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0.27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부패를 내세워 왕자 11명을 비롯해 정치인,기업인 수십명을 구속한 것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부패를 뿌리뽑기 위한 핵심적 과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셰이크 사우드 알 모제브 검찰총장은 7일 성명을 통해 위와같이 밝히면서, 부패척결을 위한 "(반부패) 1단계 수사 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증거들이 확보됐고, 상세한 심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용의자들은 법적 보호를 위한 조치에 완전히 접근하게 될 것"이며 "적절한 때에 재판이 열린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반부패위원회는 왕자 11명을 비롯해 전·현직 장관과 부총리 수십명을 구금했다. 사우디 커뮤니케이션장관은 당시 언론에 공개한 성명에서 "살만 빈압둘아지즈 국왕은 최근 수 십년간 왕국의 개발 노력을 방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개혁 아젠다'의 일환으로 새로운 반부패위원회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반부패위원회는 조사, 체포, 여행금지, 자산동결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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