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매너포트 사건 심리 내용 공개 발언 금지령 내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나포트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2017.10.31.
매너포트는 지난해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냈고, 게이츠도 캠프에서 활동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이날 향후 두 피고인과 관련한 모든 심리 사항에 대한 발언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잠재적 증인을 포함해 배심원의 판단을 저해할 수 있는 그 어떤 진술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잭슨 판사는 2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통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 "언론 또는 공공장소에" 그 어떤 편견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사건 당사자, 잠재적 증인 및 변호사 등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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