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툴루즈 고교서 학생3명 고의로 친 운전자 체포
【툴루즈(프랑스)= AP/뉴시스】 = 프랑스의 전 정보국장 베르나르 스콸치니가 지난 달 19일 툴르즈의 한 법정에 5년전 유대인 학교에 대한 무슬림 테러 공격을 막지 못한 혐의로 출두하고 있다. 툴루즈에선 종전기념일인 11월 11일에도 고교앞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체포되어 툴루즈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 차량은 길을 건너 학생들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아 돌진해왔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BFM TV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고등학교는 툴루즈 교외의 발냐크 지대에 있는 생 텍쥐베리 고교이다.
부상당한 학생들에 대해 경찰은 이들이 중국 학생들이라는 것만 빼놓고는 세부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며 부상정도에 대한 발표도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두 경상이라고 말하고, 현지 방송은 2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툴루즈 검찰은 학생 1명은 11일 밤 퇴원했고 2명이 병원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운전자는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으로, 이 사건은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프랑스 내무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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