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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포항 지진피해 실효적 지원방안 마련"

등록 2017.11.16 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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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날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고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 제9대 후반기 대표단은 한반도 지진 관측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인 5.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의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민주당은 동시에 서울시 역시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갖고 지난해 6월 수립한 '서울시의 지진방재 종합계획'의 보완과 관련 예산의 증액 편성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의 병원, 교량, 터널 등 공공시설물은 63.7%의 비교적 높은 내진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건축물의 내진률은 29.4%에 머물고 있다.

 특히 학교시설의 내진률은 그보다 낮은 26.5%에 불과해 포항 지진과 같은 큰 규모의 지진이 서울시에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김동욱 민주당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를 입은 포항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대규모 지진에도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공공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민간건축물의 내진률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내진성능 개선을 조건으로 한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의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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