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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푸틴의 '새 무기'에 우려

등록 2018.03.02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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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면서 러시아가 개발했다고 공표한 새 무기들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2일 독일 총리실은 두 지도자가 전날 늦은 시각(독일 시간)에 가진 통화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이를 돕는 러시아 및 이란이 시리아 휴전에 관한 유엔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메르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수도 외곽의 반군 장악 지역 동 구타에 대한 정부군의 공격에 참여하지 말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또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은 자국민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민간인 공격 및 구호물자 전달 봉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확실히했다.

특히 총리실은 통화 몇 시간 전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표한 새로운 무기 개발에 대해 두 지도자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세계의 군비 축소 및 통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견해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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