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ACL 16강 2차전, 반드시 이길 것"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과 이재성 선수
최강희 감독은 14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반기 목표가 리그 상위권과 ACL 조별예선 통과 및 8강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원정경기에서 우리가 패했지만 ACL 토너먼트는 90분을 나눠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원정 패배는 큰 의미가 없다"며 "내일 경기는 전력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지난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리그 무패 기록이 깨졌지만 항상 홈에서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선수들이 포항전에서 휴식을 취했고 포항전에서 뛴 로페즈도 토요날 낮 경기 이후 내일 밤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며 "전술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전북은 지난 8일 16강 1차전 태국 원정경기에서 부리람에 2-3으로 패했다. 따라서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홈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재성은 "선수들도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며 "포항전에 쉬면서 체력을 아낀만큼 경기에서 이겨 8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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