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원희룡 후보에 폭력 사용 용납 안 돼"
긴급성명 "이 사태 법 절차에 따라 엄중처리 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무소속 원희룡(54) 후보가 14일 오후 제주시 중앙로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열린 제2공항 관련 후보 초청 토론회장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뒤 눈을 감은 채 자리에 앉아 있다. 달걀을 맞은 원 후보의 왼팔 옷 소매가 젖어 있다. 2018.05.14.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도당은 이날 오후 긴급성명을 통해 "특히 이번 사건이 제주도민을 위한 중요한 정책토론회라는 자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책에 대한 찬반 표현이 토론과 논쟁이 아닌 폭행으로 표현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이번 사태가 법의 절차에 따라 명확하고, 엄중하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에 앞서 "원 후보가 토론회장에서 폭행당하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라며 "먼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빨리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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