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에 "독재 후예다운 발상" 일갈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8.03.29. [email protected]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오늘이 아닌 불법선거의 달인인 자유한국당은 경기도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검증이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통화녹음 음성 파일을 자당 홈페이지에 올리는 불법선거 행위를 버젓이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화녹음 음성파일 무단공개'라는 불법 행위를 공당의 최고위원회에서 결정까지 내리는 걸 보니 자유한국당이 급하긴 많이 급한가 보다"라며 "정책 검증을 할 능력이 안 되면 '지금까지 뭘 잘했는지' 몇 가지라도 내세우며 정책 선거를 하는 시늉이라도 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민들은 남경필 지사의 도정에 대한 평가를 원하는데 한국당은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 형국"이라며 "법을 지켜야 할 정당이 앞장서 법을 어기고 있으니 역시 부정과 부패로 일어선 이명박근혜정당스럽다"고 비아낭거렸다.
그러면서 "한국당 남경필 도지사 후보의 번지수 틀린 불법선거운동은 고장난 레코드판을 튼 격이다"라며 "한국당은 통화녹음 음성파일 무단공개라는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홈페이지에서 해당 파일을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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